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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저는 현재 임신 8개월의 박성희 산모입니다” (주의동산교회 박성희 사모)

 최고관리자 작성일 Dec 05 2020  5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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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한 산모가 금식을 하면 많이들 놀라시고 걱정하십니다. 게다가 많은 산모 분들이 출산 전후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태인 것을 알고 있으며 저도 적지 않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기에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산모들과 다른 모든 분들께 저를 몸과 마음의 결박에서 자유롭게 한 금식을 함께 향유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금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금식의 동기는 이러했습니다.

말씀을 보며 금식이 거룩한 자의 삶이며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금식에 대한 사모함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연속적인 출산과 오랜 수유기간, 자녀 양육 때문에 불가능하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 셋째를 출산할 쯤 모임에서 한 사모님을 통해 차를 마시며 하는 금식, 젖을 먹이면서도 할 수 있는 금식, 일상생활이 가능한 금식을 소개받았습니다. (금식을 소개하신 분은 그 당시 아이 셋의 어머니로 홈 스쿨을 하시는 분이셨고, 이미 이 금식을 경험하셨습니다.)

귀가 번쩍 뜨였고 바로 친정어머니, 저희 첫째 아이, 조카(당시 7, 10)와 태어난지 100일이 조금 넘은 막내와 함께 2015년 추석 명절에 3일의 금식캠프를 참여했습니다. (추석이 아니고는 다른 아이들을 돌봐주실 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기 엄마도 가능한 금식을 알게 된 것도 하나님께 감사했지만 더욱 감사한 일은 하나 뿐인 며느리가 추석에 기도를 하러가겠다 함에도 선하고 신앙심 깊은 남편, 시부모님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추석에 금식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 21(체질이 변한다는 기간)을 친정어머니와 함께 금식했습니다.

평소 저는 홈 스쿨을 했기에 위의 두 아이를 더 교육하고 챙겨야 했습니다. 어느 날은 홈 스쿨 강의를 들으러 이틀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녔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수많은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고 평소보다 천천히 오래 걸어야했지만 다른 어려움은 없었고 강의에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가을이라 도토리를 잔뜩 주워 묵을 쑤기도 하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첫 금식은 어머니와 함께 하며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힘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장기 금식을 하다 보니 마음과 환경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말씀찬양을 잘 몰랐고 3분박 찬양에 대한 설명 들었지만 전문가만 하는 줄만 알았지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지금처럼 여러 찬양을 배우지 못했고 시간도 한 타임 정도로 짧은 강의였고 장로님을 통해 찬양의 원리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제 영적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평소처럼 말씀을 읽으려했지만 이상하게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도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핸드폰으로 아이들 음식을 뭘 만들어 줄까?‘에서 시작해서 금식 끝나면 뭘 먹을까?‘로 검색하다보니 음식에 마음이 뺏겼습니다. 나중에는 아이들을 혼낼 일이 있는데 속은 열이 나는데 그 열로 혼내기에는 힘이 부쳐 혼내지도 못하니 계속 답답한 마음이 쌓였습니다. 제 할 일인 아이들을 교육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니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차라리 밥 먹고 힘내서 애들 교육해야지'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때는 그렇게 열 내며 행하는 것이 나의 혈기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렇게 고비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21일을 마쳤습니다.

21일 첫 장기 금식을 하며 제가 상상했던 금식과 너무 달라서 의아했습니다. 금식하면 생각과 마음이 깨끗해져서 거룩한 삶으로 변화될 줄 알았는데 깨끗하기는커녕 도리어 숨어있던 제 악한 본성이 드러나는 기분 나쁜 경험만 했습니다. 오죽하면 금식하신 다른 사모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식하면 마음이 깨끗하게 될 줄 알았는데 도리어 깨끗한 줄 알았던 마음에 가라 앉아있던 진흙을 마구 저어 흙탕물 만든 기분이에요. 사모님은 안 그러셨어요?"

몸의 변화를 보면 마지막 주에 코 주변에 진물이 났지만 곧 깨끗이 사라졌고 피부 전체가 아기 마냥 부드러워졌습니다. 몸무게도 대략 10킬로그램 정도 빠졌고 이후 5킬로그램 정도만 다시 찌우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금식은 10일을 했습니다. 넷째를 임신(넷째 임신은 21일 금식 끝나고 2달 만에 생겼습니다. 쉽게 임신이 되지 않는데 금식을 하니 몸이 깨끗해져서 그런 듯합니다.)하고 8,9개월쯤 마지막 달 검사에서 임신성 당뇨까지는 아니어도 수치가 높게 나왔기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금식하면 관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강구 장로님께 전화 드리니 10일을 말씀하셨고 그대로 했습니다. 금식 후 몸의 이상도 못 느꼈고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첫 금식 때 교육 받으며 생각한 것이 '일 년에 한 번씩 21일 금식을 하면 참 좋겠다.'였습니다. 그 때는 한 달 3일 운동은 몰랐고 그저 주기적으로 금식함이 영육의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 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언젠가 21일 금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있던 중 세 번째 금식을 확실히 결심한 동기는 제 마음에 구원받은 자의 삶, 죄와 멀어진 삶에 대한 의문과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유별나거나 특이해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저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 종이고 그분을 사랑해야하기에 제 마음에는 그분의 말씀을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제 삶에 있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계속 이 고민이 풀리지 않았는데 금식이 흉악한 결박을 풀어낸다, 죄를 끊어낸다'는 홈페이지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장로님께 "금식이 정말로 죄를 끊어내나요? 그 원리가 무엇인가요?" 묻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시원해지고 그 해가 가기 전 기대와 기쁨으로 두 번째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201612월말이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금식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제가 노력해도 끊을 수 없던 저의 죄가 드러나고 끊어지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한 예로, 아이들 때문에 제 안에 화가 확 났는데, 마치 작은 불씨가 확 일어났다가 화르르 타버려 사라지듯 화가 확 일어나고는 이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 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평소라면 화에 휩쓸려 화가 사라질 때까지 마구 화를 내거나 화를 내고도 끝까지 씩씩거렸을 것이고 아이들도 제 화의 화살을 맞아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뒤로 화가 나면 이때의 경험이 생각나 화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또한 제가 노력해도 할 수 없었고 알 수 없었던 고질화된 삶의 패턴 중 한 부분이 깨지고 보이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참 놀라웠습니다.

(이 때부터 장로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금식을 통해 죄 다스리는 것을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주 쯤에 말씀으로 나를 채우지 못하니 또 핸드폰으로 음식을 보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고 그것 때문인지 금식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견뎌서 21일을 했는데 마지막 날 코 주변과 목 아래에 붉은 것이 올라왔습니다. 전화로 상담을 하니 간사님께서 3일 정도 더 금식을 하라 하셨고 찬양을 하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를 키우는 5년 동안 찬양을 잊고 살았고 그 전에도 가사를 봐야만 찬양을 부를 수 있는, 기껏해야 후렴정도만 기억하는 암기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기에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 3일 동안 아이 낮잠 재우는 시간에도 자기 전에도 찬양 영상을 틀어놓고 듣거나 따라 불렀습니다. 기쁨이 넘치거나 하지 않았지만 3일이 지나니 피부에 올라오던 것이 가라앉는 것이 보였습니다. 금식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가라앉는 것이 확인 되자마자 금식을 마쳤습니다.

비록 마지막은 지렁이 꼬리였지만 시작은 제게 너무 중요하고 값진 지혜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마음과 환경, 말씀 찬양의 중요성을 몰랐기에 다른 것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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