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남 진주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하셨던 목회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개인적으로 회계법인에서 경영자문과 기업회생과 구조조정 업무 일을 하고 있었다. 2016년 6월초 중국 선교사로 있는 목사님 사모님을 통하여 이강구 장로님을 만나게 되어 사단법인의 회계자문 요청을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금식학교을 소개받고 참석하게 되었다. 등록을 하니 인바디 검사를 하였다. 건강 성적표는 체중이 94kg 인데 23kg 감량해야 한다고 나왔다. 금식 일수는 30일 이상으로 나왔다. 첫 시간 이강구 장로님께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체험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에 대하여 열강을 하였다.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 시간 시간마다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수료 하였다. 수료 후 마음의 감동이 와서 금식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아내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유는 2012년 2월부터 당뇨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3개월마다 건강진단을 받았다. 약을 4알을 먹고 있었지만 공복혈당150, 당화혈색소7-7.5 가 나왔다. 평소에 아내 말이 동의가 되지 않으면 기도해서 마음을 돌려보고 그래도 안 되면 아내 말도 하나님의 주권이다 싶어 아내 말대로 하는 것이 나의 삶이었기에 아내가 거절하면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내와 다투고 집을 나와서 강화도 금식원에 들어갔다. 당뇨 약을 끊고 10일간 금식을 하였다. 10일후에는 내 뜻에 아내가 포기를 하고 동의를 하여 다시 금식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1차 금식기도 48일간 (3끼 금식) (10.2~11.20)

2차로 금식 30일을 작정하고 나니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다. 그러나 우선 살을 빼면 건강도 회복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주위 분들에게 기도요청을 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결과는 체중은 6kg가 감소하고 혈당수치를 재어보니 10일 금식 전에는 공복 혈당수지가 150이 10일 금식 후와 같은 95-110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결과는 믿음대로 응답이 되고 있어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그러나 평소 먹기를 좋아하여 힘이 없고 많이 피곤하였다. 그리고 금식중이지만 회계법인의 기업 회생과 파산 등의 매우 긴박한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영남지역과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이 있어 쉴 수가 없는 형편이었다. 또 매주 주일예배로 서울과 진주를 오고 가야 했다. 그래서 11일이 되었을 때부터는 30일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못할 것 같아 말씀묵상과 기도시간을 더 가지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곧 회개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다. 그때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던 임성심 권사님이 이강구 장로님께 테필린 찬양을 배워서 시편 27편 4장 ”내가 여호와께” 녹음한 파일을 전해 주어 계속 듣게 되었다. 평소에 많이 묵상하며 읽었던 다윗의 시편을 말씀 찬양으로 심령에 새겨지게 되니 나에게 회개의 영이 강하게 임하였다. 지금까지 58년간 잘못 살아온 것들이 깨달아졌다. 특히 가장 가까운 부모님과 아내에게 잘못한 것들, 딸과 사위들과 손자 손녀들에 대해서도 지난날들의 일들이 떠오르며 육적으로 잘못 행한 죄들, 식생활의 잘못된 것들이 깨달아졌다.

금식 하는 시간이 갈수록 잘못한 죄가 더 크게 드러났다. 하루하루 금식 할 때마다 회개의 눈물이 용솟음쳤다. 그러고 나니 기쁨이 넘치고 새로운 힘이 솟아났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금식 중에 있지만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였다. 날마다 기쁨으로 말씀 찬양을 계속하니 말씀이 심비에 새겨지며 순식간에 20일을 마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진행하고 있던 여러 거래처와 관계자들에게 세무조사, 형사고발, 파산보완자료 요청 등이 서울, 경기, 경남지역에서 한꺼번에 발생하여 도저히 감당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나는 더 깊이 주님께 찬양과 기도로 아뢰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법무사,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들을 한꺼번에 협력하도록 상황을 바꾸어 주셨다. 이 일로 경제적 문제도 해결해 주셨다. 갈수록 더 힘찬 에너지를 주님이 공급하여 주셔서 전국을 다니며 하루하루 하다 보니 언제 30이 지나갔는지 몰랐다. 금식 30일을 마치고 3개월마다 검사하는 당뇨수치, 공복수치, 당화혈색소 수치도 정상이었다. 금식을 종결 하려고 하니 사업부도로 자살을 고민하는 지인인 거래처 사장이 찾아와 함께 금식을 하게 되었다. 금식 48일째는 3시간이나 되는 강화 마니산을 등반하였다. 50일째 주일 새벽기도에 응답을 주셔서 1차 금식을 은혜 중에 마치고 종료하게 되었다.

*2차 금식기도(2끼금식) 41일간  (11.20~12.31)

1차를 마치고 아침과 점심 금식을 하고 저녁은 식사를 함으로서 새로운 소망을 주셨다. 2끼 금식을 하면서 말씀찬양과 말씀묵상 시간을 더 가지므로 주님과 더 친밀함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2차 금식기간 동안은 더 세상 속에서 치열한 광야의 삶을 주셨고 서울, 부산, 대구 등지로 주님이 인도하셨다. 이 기간 동안에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은 말씀 찬양을 통한 지속적인 성령의 임재 속에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세상속의 치열한 환경 가운데서도 말씀 충만과 성령 충만한 가운데 2016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2차 금식기간 41일을 잘 마치게 되었다.

*3차 금식기간(1끼 금식) 31일간 새해를 맞이하며 시작하다 (1.1~31)

1,2차 금식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하셨다. 육적으로는 체중 94kg에서 73kg로 허리는 38에서 33으로 날씬하게 되고 질병도 치유되었다. 혼적으로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회생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혜를 주셨다. 기도를 응답하셔서 선교학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 하는 은혜를 주셨다. 영적으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테필린 말씀찬양을 70곡(200절)이상을 매일 부르고 찬양하며 성령의 충만한 임재 속에 거하게 하셨다. 또 매월 양산 감림산기도원에서 진행되는 금식기도학교(2박3일)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중보하며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다.

금식을 마치면서

(1) 1차 금식기간은 육적인 회개의 기도시간으로 2차 금식기간은 혼적인 회개의 기도 시간으로 3차 금식기간은 영적인 회개의 기도시간으로 121일간의 날마다 하루하루 은혜 주심의 기도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2) 금식으로 기도하며 말씀묵상과 말씀찬양으로 하나님의 임재 속에 날마다 주님을 만났다. 성령의 열매 9가지 중 때를 따라 하나하나 열매를 맺게 하셔서 영혼육을 온전하게 해 주셨다.

(3) 매일 아침금식은 생활화 되어 지금까지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매월 십일조 금식을 2차씩 6일간을 함으로서 영혼육의 안식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회계학, 창업학, 벤처경영학, 선교학(